맛있는 이야기2009. 8. 26. 22:27

여름 휴가로 태국에 갔다온 후 태국에서 즐겨먹던 팟타이를 잊지 못하던 나...

비록 카오산거리에서 사먹던 이 노점(여기만 감...)의 흰모자 아주머니가 만들어주신


한끼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던 팟타이 맛은 안나오겠지만


그래도 한번 만들기에 도전해보기로 하고 재료만 구입해 놓고 손도 못대고 있다가

드디어 행동 개시...


먼저 대략 5mm 정도 두께의 면을 물이 미리 불려두고...


재료로 들어갈 숙주, 양배추, 당근, 계란, 마늘 등을 준비해두고...


먼저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다진 것 약간을 넣는다.

그리고 계란을 막 풀어서 스크램블처럼 만들어 주고 양배추, 당근, 쌀국수를 넣고

소스에는 특별한 노하우도 없고 그냥 볶음국수용 소스를 짜지 않을 정도로 넣고 볶는다.


재료들이 거의 다 익으면 숙주를 넣고 살짝 더 볶아 줍니다.


그럼 뿅하고 완성...

위 사진은 건강 생각한답시고 식용유랑 볶음 국수용 소스를 조금씩만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맛있어서(사진은 안그렇지만...-_-;) 그릇에 담은 사진은 찍지도 않고 바로 먹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잠시나마 태국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요리...
Posted by Huik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