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야기2009. 9. 17. 19:37

단호박에 이어 계속되는 다이어트 시리즈입니다.

요즘 닭가슴살과 단호박과 더불어 주식으로 먹고 있는 것이 곤약국수입니다.

처음에는 동네 슈퍼에서 200g짜리 사다가 먹던 것이 이제는 온라인 쇼핑으로 5kg씩 사놓고 먹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파는 곤약국수는 한가지 종류가 아닌 4가지 종류가 있는데

파래 성분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와 굵기가 소면 같고 우동면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곤약은 100g 당 칼로리가 10~15kcal 내외이고 정장작용(장을 깨끗이 비워주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이어트하는 분들께는 최고의 식품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어떻게 해먹어야 안질리고 오래 먹을 수 있을까요???

제가 아는 방법을 열거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비빔 곤약국수

양배추, 당근, 오이 등등 야채들을 보이는 대로 채썰어서 넣고 고추장 양념을 맵거나 짜지 않게 만들어서

슥슥 비벼서 먹는 것입니다. 가장 일반 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저는 도시락으로도 싸가지고 다니는데요... 중요한 것은 야채에서 물이 생기기 때문에

양념을 따로 싸가지고 가서 먹기 전에 비벼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2. 곤약 콩국수

어렸을적 아버지를 따라서 부산 부전동 시장에 가면 우묵(우뭇가사리로 만든 묵)이라는 것을

채로 썰어서 콩국을 부어서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곤약국수를 사다가 동네에서 파는 콩국(아니면 두유)을 부어서 먹으면 모양새나 맛이 참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도 아주 짧고 한끼 때우기에도 충분하지요.






3. 곤약 우동

요것은 생각만 해보고 있는 것인데요.

다시마랑 가다랑어포를 넣고 짜지 않게 국물을 낸다음에 우동 굵기의 굵은 곤약국수에 부어서 먹는 것입니다.

시간 나는대로 해먹어 보고 사진과 평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팁~~~

※ 곤약 특유의 냄새 제거하는 방법(둘중 하나만..)
1. 곤약(국수)을 소금을 조금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곤약(국수)을 식초물에 잠깐 담궈둔다.

Posted by Huik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