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야기2009. 9. 22. 09:54

주말에 앞으로 다가올 물부족 사태에 대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눈꼽만 딸랑 떼고 컴퓨터를 하다가

옷만 갈아입고 장으로 보러 나갔다...

시간이 시간이었던만큼 당연하게도 할인 야채 같은건 찾아볼 수 없었고

곤약 한개와 무순한팩을 사들고 털래털래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집에 있던 훈제 닭가슴살과 각종 야채들을 소집시켰다.



위 사진에는 빠졌으나 양 불리기 바닥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권위자 양배추님도 동참해 주셨다.

야채(오이, 당근, 양배추, 무순)는 채 썰어서 그릇에 잘 담아두고...



또 안나왔지만 삶은 콜리플라워님께서도 조금씩 들어가 주신 다음에...

훈제 닭가슴살 한봉지를 쭉쭉 찟어서 수북히 담아준다.



마트에서 사온 곤약은 나름 멋을 줘보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꼬아 두었다.



그리고는 곤약 특유의 냄세를 없애기 위해 식초물에 잠시 담궈 두었다.



식초물에 담가두었던 곤약은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고기위에 쌓아준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잣이 보인다면 아래처럼 조금 뿌려주면 금상첨화가 되시것다.



여기에 소스는 엄마가 알려주신 다이어트용 소스...


마늘 : 2쪽
식초 : 4큰술
간장 : 1큰술
올리브유 : 1큰술
매실원액 : 3~4큰술





저희집 주방이 너무 어두워서 일단 다 들고 제 방으로 왔습니다.

소스까지 한 컷에 담아서 찍어본 다음...



제가 먹을 양만 남겨놓고 소스를 뿌려서 골고루 섞어주면...





아 일단 졸려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포스팅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어무이가 한번씩 도시락으로 싸주시는 닭가슴살 샐러드의 사진을 올려 놓고 저는 자러 갑니다.

들어간 것은 닭가슴살, 양상추, 브로콜리, 미니토마토, 파프리카 등등...

즐거운 꿈들 꾸십시요...


Posted by Huik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