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에 강원도 인제에서 열리고 있는 인제 열목어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성남종합터미널에서 인제에 있는 원통버스터미널행 8시 50분 버스를 탔습니다.

예상 시간인 2시간 30분보다 30분이나 빠른 10시 48분에 원통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터미널에 도착하자 마자 기분좋게 한컷...


터미널에서 먼저 성남종합터미널로 가는 버스 시간대를 알아보고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터미널에서 행사장으로 가는 길은 복잡하지도 않았고 충분히 걸어서 갈만한 거리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빨간 네모부분이 행사장인데 원통리 앞을 흐르는 강을 얼려서 행사는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행사장으로 조금 걷다가 보니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행사장 입구 다리가 보입니다.

인제 열목어 축제 사이트의 행사배치도에서 분명히 "얼음터널다리"라고 표시되어 있던 다리입니다.



얼음터널다리가 아니라 비닐 벗긴 비닐하우스의 느낌이군요...-_-;

입구로 가기 위해 도로를 건너기 전, 오래간만에 보는 장승이 눈에 띄여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얼음터널다리를 건너면서 행사장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나서 보니 아무리 주중(목요일)이라지만 너무 사람이 안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아예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니나다를까, 행사장에 도착해보니 전날(20일) 비가 내렸고 기온도 상승하여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벼르고 별러서 갔는데 이렇게 그냥 돌아가야 한다는 말에 기운이 딱 빠지더군요.

어쩔 수 없이 행사장 내에 있는 열목어 홍보관에서 간단히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 무지개 송어 >>




<< 1년생 열목어 >>




<< 2년생 열목어 >>




<< 3년생 열목어 >>




<< 쏘가리 >>




<< 쉬리 >>




<< 모래무지 >>



행사장을 빠져나와서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 "화천산천어축제"와 "가평자라섬축제"에 연락해 보았습니다.

두군데다 얼음낚시는 가능하다고 하였는데 원통터미널에서 바로 가는 교통편도 없고

춘천이나 홍천을 거쳐서 가기에는 시간이 늦어버린 상태라 결국 얼음 낚시를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Posted by Huik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