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축제에 갔다가 얼음낚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려서(사실은 첫날 한마리 밖에 못잡아서...)

결국 1박을 하고 하루 더 얼음낚시를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숙소에서 저녁을 챙겨먹고 저녁 구경거리를 찾기위해서 거리로 나와보니

거리는 온통 산천어 모양을 한 등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지도(다음 지도)에서 화천대교오거리부터 화천삼거리까지의 중앙로를 중심으로

화천읍 시가지 일원, 연장 약 5Km의 선등거리가 꾸며져 있습니다.



아침에 헤맸던 화천 대교 오거리에는 탑같은 것이 서있는데 밤에 불을 켜서 상당히 멋지게 해놓았네요.(아~~ 표현력의 부족)



선등거리를 알리는 것도 등으로 만들어서 매우 매치가 잘 되고 멋있습니다.



차가 안올때 살짝 도로 한가운대로 가서 찍어보았습니다. 선등거리가 워낙 긴 탓에 끝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선등거리의 중심인 중앙로에는 위 사진들처럼 터널 같이 등을 꾸며서 장식을 해놓았고

중앙로와 연결되어 있는 거리들에도 수많은 선등들로 장식이 되어져 있습니다.







철사로 틀을 만들고 한지를 붙여서 만든 산천어 모양의 등입니다.

이런 산천어 모양의 등만 2만4천개라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정말 많은 공이 들어간 축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뭘까???? 하고 읽어보니 바로 "산천어"군요...



중앙로의 반대편 끝에는 이렇게 커다란 산천어 등으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꼭 거리가 아니더라도 시내에 있는 모든 가게가 산천어 모양의 등 한두개는 달고 있었습니다.

어느 슈퍼를 지나다가 멋있어서 찍어보았는데 본의 아니게 슈퍼 선전이 되어 버린 것 같은 사진...



산천어 축제에 가시면 얼음낚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한번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축제 기간은 1월 31일까찌입니다.

Posted by Huik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