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작년 여름휴가로 2009년 07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태국에 놀러 갔다온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저에겐 정말 재미있고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만 읽는 분들께는 지루함이나 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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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05일부로 병역특례 소집해제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ㅎㅎㅎ 현역분들 비웃지 마시길...)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보니 그동안 병역으로 인해 두번이나 포기해야만 했었던 해외 여행이었다.

해외 여행으로 어떤 나라를 가고 싶냐고 누군가 묻지 않겠지만...-_-' 가고 싶은 나라는 바로 태국...+_+;

태국의 수도 방콕은 동남아시아의 허브 공항이 있는 곳이라 비행기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세계 5대 요리 국가로 손꼽히는 다양한 태국 요리들을 맛 볼수 있고 우리나라보다 물가도 많이 저렴하고

마지막으로 태사랑 사이트를 통해 가본사람 만큼이나 상세하게 여행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 요소로 작용...

일단 해외 여행은 정해졌고, 그럼 패키지와 자유여행중 어떤 것을 선택할까???

음, 아무래도 여행이라는 것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로 끌려 다니는 것보다는

그냥 내 기분따라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것이 참 여행이 아닐까 싶어 첫 경험이지만 자유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이리하여 나의 첫 해외여행은 (매우 겁 없게도...)태국으로의 자유여행으로 결정이 되었다.

회사에서 여름 휴가로 내준 6박7일을 (7월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이렇게 내고

15일은 눈치 살살 봐가며 조퇴할 생각으로 15일 오후 05시 30분 출국 25일 귀국 스케쥴로 항공권 예매를 했다.

가장 중요한 항공권 예매를 마치고 나니 다른 준비들은 하나 같이 착착 이루어 졌다.

태국 관광청 서울사무소에서 태국 여행에 필요한 가이드북과 지도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여 어머니께서 받아다 주셨다.

아래 사진에서 좌측 상단에 있는 흰색의 가이드북 두권은 내용이 매우 상세하여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여권도 10년 복수 여권으로 만들고 환전, 여행자보험에 복대 등 필요한 것들도 구입을 하였다.

여행 준비는 대부분 퇴근후에 했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역시나 실제 여행을 다니는 것만큼이나 즐거움을 주는 것이 여행 준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 이제 태어나 처음으로 대한민국 땅을 벗어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뛴다...
Posted by Huikyun